2025. 7. 8. 08:03ㆍ오늘의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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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핵심 공약 '에너지고속도로' 국산화 잰걸음
정부가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변압기 기술 국산화를 위해 예산을 새로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중 하나인 이른바 '에너지 고속도로'에 꼭 필요한 기술을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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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에너지 문제가 뜨거운 감자인데요. 특히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 공약 실현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어요. 최근 정부가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변압기 기술 국산화를 위한 예산을 새로 편성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이게 왜 중요한지, 또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HVDC 변압기란 무엇인가요?
HVDC 변압기는 쉽게 말해서 전기를 효율적으로 먼 거리까지 보내는 장비예요. 일반 송전선로와 달리 전력 손실이 적고, 양방향으로 전력을 주고받을 수 있어요. 특히 풍력이나 태양광처럼 발전량이 일정하지 않은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송전하는 데 꼭 필요한 기술이죠.
우리가 집에서 쓰는 콘센트에 전기가 들어오기까지는 정말 복잡한 과정을 거쳐요.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변전소를 거쳐 우리 집까지 오는데, 이 과정에서 전력 손실이 발생하거든요. HVDC 변압기는 이런 손실을 최소화하는 첨단 기술이라고 보면 됩니다.
왜 갑자기 60억원이 투입되는 걸까요?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주 확정된 2차 추가경정예산에 '500kV 전압형 HVDC 변환용변압기 R&D' 사업 예산 60억원이 새로 편성됐어요. 이건 그냥 갑자기 나온 계획이 아니라, 산업부가 지난달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이 빠르게 예산에 반영된 거예요.
사실 이 기술은 현재 미국의 GE, 독일의 지멘스, 일본의 히타치에너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요. 우리나라가 에너지 고속도로를 만들려면 이 기술이 꼭 필요한데, 국산화하지 못하면 외국 기업에 엄청난 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죠.
정부가 이번에 60억원을 투입하는 건 2027년까지 총 280억원을 들여 500kV급 전압형 HVDC 변압기를 국산화하겠다는 계획의 첫 단계라고 볼 수 있어요.
에너지 고속도로와 HVDC의 관계는?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에너지 고속도로'는 쉽게 말해 전국의 전력망을 고속도로처럼 연결해서 전기를 효율적으로 주고받자는 개념이에요. 특히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는 신안이나 완도 같은 곳에 만들어질 해상풍력 단지에서 생산된 전기를 새만금, 태안을 거쳐 서인천까지 연결하는 거대한 프로젝트예요.
초기에는 8GW(기가와트)의 전력을 수송하고, 장기적으로는 14GW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해요. 이게 얼마나 큰 규모냐면, 일반 가정 한 집이 쓰는 전력이 대략 3~5kW(킬로와트) 정도니까, 수백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엄청난 양의 전기를 보낼 수 있는 거죠.
이런 대규모 전력 수송에는 HVDC 기술이 필수적이에요. 그래서 정부가 이 기술 국산화에 발 벗고 나선 거죠.
우리나라의 HVDC 기술 현주소는?
사실 우리나라도 HVDC 기술 개발에 완전 초보는 아니에요. 2023년에 정부 주도로 기술 국산화를 통해 세계 5번째로 HVDC 변압기 개발에 성공했고, 지난해 7월에는 효성중공업과 정부가 함께 200MW(메가와트)급 양주변전소를 준공하며 HVDC 송전 상용화에 나섰어요.
하지만 이건 에너지고속도로에 필요한 GW(기가와트)급 변전소에 비하면 아직 한참 부족한 수준이에요. 쉽게 말해 경차를 만들 수 있게 됐는데, 이제 대형 트럭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인 거죠.
그래서 이번 60억원 투입은 우리 기술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어요.
글로벌 HVDC 시장 전망은 어떨까요?
포천비즈니스인사이트 통계를 보면, 글로벌 HVDC 전송 시스템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으로 약 15조원(119억 달러) 규모예요. 그리고 연평균 6% 이상 성장해서 2032년에는 25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해요.
이건 정말 엄청난 시장이죠. 우리나라가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을 계기로 HVDC 기술력을 높인다면, 국내 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요.
물론 수천억원을 투자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들에 비하면 60억원이라는 예산이 충분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어요.
앞으로의 과제와 전망은?
이번 예산 편성은 새 정부의 에너지 산업 부흥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민간 기업의 기술개발 동력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죠.
HVDC 변압기 기술은 단순히 돈만 투자한다고 해서 쉽게 확보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오랜 연구와 실험, 그리고 실제 적용 경험이 필요한 고난도 기술이죠. 그래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민간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 이뤄져야 해요.
또한 기술 개발 과정에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이나 기술 교류도 필요할 수 있어요. 단순히 '따라잡기'가 아니라 우리만의 강점을 살린 기술 개발 전략이 필요하죠.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은 단순한 인프라 사업이 아니라 우리나라 에너지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예요. 이번 HVDC 변압기 국산화 지원은 그 첫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앞으로 이 분야의 발전이 어떻게 이뤄질지 함께 지켜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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